히말라야 산맥을 물들인 썬다 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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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게 눈발이 몰아치는 싱그러운
이 아침에 문득 동행이란 두 단어가 내 가슴속을 후비며 떠오릅니다
인도의 성자였던
썬다 싱은 담요 두 장과 성경 한 권만을 든 채 오대양 육대주를 돌며 전도하였고
히말라야 산맥을 넘나들며 전도한 그는 인도의 성자라 불리었습니다
썬다 싱은 히말라야 산맥을 넘다 마흔 살에
결국 실종되었으며 기도와 전도에 신명을 다 바쳤던 사람입니다
어렸을땐 그는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밖에는 아무것도 몰랐고 어머니는 그의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사람은 어추구니 없이 허물어지는 법입니다
썬다는 성경책을 찢고 예수님을 부인했던 그런 사람이었지만
그는 등에 땀을 흘리면서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방안 가득히 강렬한 빛이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썬다야!!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나를 박해하려 하느냐? 나는 네가 찾는 길인 예수니라!!
너를 구원하러 왔도다!!
썬다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쓰러지듯 온 몸으로 꿇어 엎드렸습니다
그는 그후 예수님은 분명히 눈부신 광채 속에서 직접 말씀하셨다는 것을 힘주어 말했으며
그리고 썬다 싱은
이제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따르지 않겠습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훗날 썬다에게 일어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동료들과 히말라야 산맥을 넘던 중에 저 앞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눈보라 속에 쓰러져 있는 부상자를 다 지나쳐 버리고 갔지만 썬다싱은 그 사람을 등에 업고 산맥을 넘었습니다
결국엔 다른 동료들은 추위로 다 죽었지만 썬다 싱과 그 부상자는 서로의 땀과 체온에 의해서 살아 남았다는 스토리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이란 이와 같이 희생과 사랑속에서 피어나는 꽃이어야 합니다
나는 많은 자중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심중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불같은 은혜가 충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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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 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 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이사야 52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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